언론보도

[매경이코노미] 헤드헌팅 컨퍼런스 주관한 탑경영컨설팅 고강식 (2004.10.27)
등록일 : 2017.09.15 00:15 조회수 : 173
[사람들] 헤드헌팅 컨퍼런스 주관한 탑경영컨설팅 고강식 대표




㈜탑경영컨설팅 고강식 대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시그니엄인터내셔널 컨퍼런스 ’가 열렸다.세계 10대 헤드헌팅 업체 중 한 곳인 시그니엄 인터내셔널사가 매 년 개최하는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그니엄 인터내셔널 그룹 한국 파트너인 고강식 탑경영컨설팅 대표(52)는 이번 행사 호스트 역할을 맡아 몇달 전부터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준비를 해왔 다. 한국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세계적인 인재 채용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 사례를 소개한다는 취지의 이 번 컨퍼런스는 고 대표 노력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7년 탑경영컨설팅을 설립한 고 대표는 한국 헤드헌팅 업계의 대표주자. 최근 우리금융지주회사로 자리를 옮긴 황영기 회장이나 김진만 전 한빛은행장,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이 모두 고 대표가 헌팅한 인물들이다. 컨퍼런스 내내 고 대표가 강조한 내용은 ‘핵심인재의 관리와 유지’. 특히 외국인 인재를 본사에 스카우트해올 경우에 관해 중점을 뒀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 상당수가 외국인 인재를 데려오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줄 수 있을거라 믿어서지요. 그런데 수십만~수백만달러를 주고 데려와 놓고서는 제대로 관리를 못해 1~2년 후 그만두게 만드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돈 낭비, 시간 낭비인 셈 이지요.”
왜 그럴까. 고 대표는 몇가지 이유를 들었다.
우선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아직도 권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자유로운 사고방식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 하는 부분이다. 또 스카우트한 인재를 자사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변변한 동화 프로그램 하나 없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보통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2∼3개월 동안 철저한 동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이들이 자사 기업문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도와준다. 우리 기업들의 ‘알아서 살아 남으라’는 식 과는 180도 다르다는 얘기다.
이 외에 성과급 부분에 대해 명확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돈 문제로 불만 이 싹 터 그만두게 되는 경우나 한국인 임원들 왕따를 견디다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례, 외국인은 100% 믿을 수 없다며 최고급 인재를 뽑아놓고도 최고 핵심 업무에서는 배제시키는 현상, 장기적으로 투자해 회사 중심 인물로 키우 는 대신 단기 성과만 기대하고 바로 성과를 못내면 해고해버리는 사태도 비일 비재하다고.
고 대표는 개인 경력관리와 관련, “중간관리자급 이상으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외 MBA를 거치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 능력 이 인재를 가늠하는 최고 기준이 되고있는 만큼 해외 MBA가 필수 코스로 여겨 지는 게 최근의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라는 것. 자비로 갈 수 없는 형편이라면, 직원들에게 해외 MBA 기회를 많이 주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단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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