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HR칼럼] 개인 브랜드와 성공적인 경력관리
등록일 : 2017.05.18 15:47 조회수 : 319


고강식 탑 경영컨설팅 대표이사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의 주요 관심사는 핵심 인재의 확보와 유지이다.

인재 전쟁(The War for Talent)’이라는 맥킨지 보고서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진 후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유치하여 잘 관리하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핵심 인재는 어떤 사람을 의미하며 핵심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우선 핵심 인재는 결원 시 다른 인재보다 대체가 어렵고 혹독한 경쟁과 평가를 거친 검증된 인재들이다. 오너나 창업자와 특수 관계의 신분이 아닌 자로서 강한 책임감과 企業家 精神 (Enterpreneurship)으로 충만한 프로이다. 자기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훌륭한 상사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긴다. 열정적이고 일에 대한 몰입이 강하다.

 

핵심 인재는 능력에 상응하는 투명한 보상과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떠날 태세를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인사 담당자들은 이러한 핵심 인재를 어떻게 하면 회사에 오래 붙잡아 놓을까를 고민한다. 핵심 인재가 태부족하여 수요와 공급 원리 마저 통하지 않는 현실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인 CEO가 직접 나서 이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고 회사 비전을 설명한다. 

 

그러면 핵심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뛰어난 개인 성과를 올려야 한다. 수치로 드러나는 경영성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상장기업의 경우 매 분기 별로 실적을 고시하게 되어 있어 이들의 활동 결과가 회사 주가에 즉각 반영되는 것이니 만큼 주주나 최고경영진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둘째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자발적으로 경험하여 미래의 어려움에 대처할 강한 정신력과 체질을 단련해야 한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보다 사막의 선인장처럼 온갖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소양을 미리 길러야 한다. 내가 만나 본 훌륭한 외국기업 CEO들은 홀홀단신으로 부임하여 오늘날 300여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시킨 분들이다. 회사가 자기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 가를 먼저 요구하지 않고 자기가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염두에 두고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 그들에게 엄청난 보상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셋째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전임자와 자기 자신을 차별화시킬 필요가 있다. 전임자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자기 나름의 경영 방식을 재창조할 필요가 있다. 요즘 CEO 브랜드나 CEO 주가라는 말이 있듯이 스타 CEO는 자기 자신의 경영 철학이나 가치를 널리 대중에게 전파하는 전도사적인 역할도 필요하다.

 

넷째,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환경문제, 기업의 투명성 확보와 윤리경영이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선진국형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 이 분야에 대한 많은 식견과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도입 초기이지만 머지않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법제화 된다고 하니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다섯째, 중요한 고급정보를 적시에 입수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확보는 기업경영의 필수 사항 이므로 평소 사회 각계, 각층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의 긴밀한 인맥 형성이 필요하다. 많은 CEO들이 이른 아침 조찬 모임이나 최고 경영자 모임 등에 열성적으로 참석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여섯째, 핵심인재들은 자기 수입의 10%정도를 자기개발에 투자하여 평생 학습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오늘날 급속히 발달하는 기술 수준과 지식 정보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직장외 사회교육을 통해 전공 이외의 레저, 문화, 스포츠, 창작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식견을 넓히고 있다. 유명한 CEO 중에는 음악 애호가나 화가, 작자 지망생도 간혹 볼 수 있다.

 

일곱째, 요즘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자기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 변화와 혁신이야 말로 기업이 추구해야할 영원한 가치이므로 보수적인 관리자형 보다는 개혁성향을 가진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가 되어야한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개인 홍보능력 향상이 필요하다. 동종업계의 잡지나 전문지에 적극적으로 자기 칼럼을 기고하여 업계의 리더들과 공통 관심사를 토론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될 필요가 있다. 기타 인터뷰 기사, 특별 수상경력, 사회단체나 협회 활동, 전 직장 상사 추천서등을 평소에 잘 정리해 두어서 추후 직장 이동시 레퍼런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면접에 다 통과했으나 평판 조회(reference)가 나빠 탈락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 핵심인재군으로 편입되어 모든 기업에서 탐내는 인재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각고의 노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계획성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준비된 인재에게는 항상 길이 열려있다.

목록보기
이전글 기업 64.9% “경력직 채용 시 평판조회 한다_파이넨셜 뉴스 2017년 7월 21일 이전글보기
다음글 '공기업 CEO, 은행장도 헤드헌터 통해 뽑는다.' [탑 경영컨설팅 대표 고강식 - Weekly People 인터뷰 기사 2017.4] 다음글보기